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공매도(Short Selling)의 원리: 주가가 떨어져야 돈을 버는 이유

by Siannote 2026. 2. 24.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개인 투자자들의 공분을 사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공매도'입니다. "없는 것을 판다"는 뜻을 가진 공매도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기에 주가가 떨어져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일까요? 공매도의 매커니즘과 순기능, 역기능을 깊이 있게 파헤쳐 봅니다.


1. 공매도(Short Selling)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팔고(매도), 나중에 주가가 실제로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서(환매수, 쇼트 커버링) 갚는 투자 기법입니다.

2. 수익 창출 매커니즘 (예시)

A기업의 현재 주가가 10만 원이고, 앞으로 떨어질 것 같다고 가정해 봅시다.

  1. 빌려서 팔기: 기관 투자자는 주식을 빌려서 시장에 10만 원에 팝니다. (현금 +10만 원 확보)
  2. 기다리기: 며칠 뒤 예상이 적중하여 주가가 7만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3. 갚기(쇼트 커버링): 시장에서 7만 원에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갚습니다. (지출 -7만 원)
  4. 최종 수익: 10만 원에 팔아서 7만 원에 갚았으므로, 3만 원의 차익을 얻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13만 원으로 오르면 3만 원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론적으로 주가는 무한대까지 오를 수 있으므로 공매도의 손실 위험은 무한대입니다.

3. 공매도의 순기능 vs 역기능

  • 순기능(긍정): 주가에 거품이 꼈을 때 이를 제거하여 적정 주가를 찾아가게 합니다. 또한 거래량을 늘려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 역기능(부정):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외국인과 기관이 의도적으로 악재를 퍼뜨리거나 주가를 떨어뜨려 시세를 조종할 위험이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정보력과 자금력에서 불리하여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4. 마무리

공매도는 시장의 과열을 식히는 필요악(한 번씩 미워도 필요한 존재)으로 불립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매도 잔고가 급격히 늘어나는 종목은 주가 하락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투자를 신중히 해야 합니다. 공매도 세력과의 싸움보다는 그들의 움직임을 역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