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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와 시중금리의 차이, 중앙은행의 역할 이해하기

by Siannote 2026. 2. 11.

금리는 경제 생활의 나침반입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발표하는 '기준금리'와 내가 은행에서 실제로 겪는 '대출금리(시중금리)'가 달라서 의아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기준금리는 누가 정하고, 시중금리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실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기준금리란? (The Base Rate)

기준금리는 한 나라의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 역할: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 조절.
  • 영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이자를 더 많이 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시중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2. 시중금리란? (Market Interest Rate)

시중금리는 일반 은행이 개인이나 기업에게 돈을 빌려줄 때(대출)나 예금을 받을 때 적용하는 실제 금리입니다.

  • 결정 요소: 기준금리 +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 + 차주의 신용도 + 은행의 마진(이익) 등을 종합하여 결정됩니다.
  • 특징: 기준금리의 영향을 강하게 받지만, 시장 상황(채권 금리 등)에 따라 기준금리보다 더 빠르게 오르거나, 드물게는 반대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3. 기준금리와 시중금리의 엇박자?

가끔 "기준금리는 동결되었는데 대출금리는 올랐다"는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채권 시장 등)의 금리가 먼저 올랐거나,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으로 은행이 가산금리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즉, 기준금리는 '정책적인 목표치'이고, 시중금리는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4. 마무리

기준금리 발표는 경제의 큰 방향성을 알려주는 신호등입니다. 하지만 내 대출 이자가 당장 어떻게 변할지는 시중금리의 지표(예: COFIX 금리, 금융채 금리)를 확인해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두 금리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어야 금리 변동기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