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맥북 외장 SSD 완벽 가이드: 썬더볼트 4 vs USB 4, 용도별 추천 (2025년)

by Siannote 2025. 11. 16.

맥북, 특히 최신 M칩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구매 시 선택한 내장 SSD 용량은 추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고용량 파일 저장, 백업, 고속 작업을 위해 외장 SSD를 필수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썬더볼트 4, USB 4, USB 3.2 등 다양한 규격의 제품이 혼재해 있어 어떤 제품이 자신의 맥북에 최적화된 선택인지 혼란을 겪기 쉽습니다.

특히 썬더볼트 4와 USB 4는 최대 40Gbps라는 동일한 전송 속도를 내세우면서도 가격과 실제 성능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은 2025년 현시점에서 맥북 사용자가 외장 SSD를 선택할 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썬더볼트 4와 USB 4의 핵심 차이점을 분석하고, 실제 사용 용도에 맞춘 합리적인 제품 선택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맥북, 스마트폰, 외장 SSD 이미지

썬더볼트 4 vs USB 4: 핵심 차이점 명확히 알기

두 인터페이스 모두 최대 40Gbps의 속도를 지원하지만, 그 기반과 보장하는 최소 성능 요구 사항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많은 사용자가 단순히 수치만 보고 두 규격이 동일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성능 유지력과 최소 대역폭 보장 측면에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썬더볼트 4(Thunderbolt 4)는 인텔이 주도하는 엄격한 인증 규격입니다. 40Gbps의 속도를 '최소' 보장하며, 데이터 전송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출력, PCIe 터널링 등 다양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합니다. 맥북의 M칩은 이 썬더볼트 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가장 일관되고 안정적인 고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케이블 역시 인증된 썬더볼트 케이블을 사용해야 최대 성능이 보장됩니다.

반면 USB 4는 USB-IF(USB Implementers Forum)에서 정의한 규격으로, 썬더볼트 3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합니다. USB 4는 20Gbps와 40Gbps 두 가지 버전을 포함하며, 모든 USB 4 제품이 40Gbps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썬더볼트 4보다 인증 절차가 덜 엄격하여 제조사별로 실제 성능 편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썬더볼트 4와 호환성을 가지지만, 썬더볼트 4 수준의 최소 성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전문가적 관점에서 볼 때, 지속적인 고속 읽기/쓰기 작업이 필요한 환경(예: 8K 영상 편집)에서는 썬더볼트 4의 안정적인 대역폭이 필수적입니다. 반면, 일반적인 파일 전송이나 백업 용도라면 고품질의 USB 4 (40Gbps) 제품도 충분히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맥북 외장 SSD, 성능과 비용의 균형점 찾기

맥북 사용자가 외장 SSD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과연 썬더볼트 4의 비싼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전적으로 사용자의 작업 환경과 예산에 달려 있습니다.

썬더볼트 4 외장 SSD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존하는 가장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NVMe SSD와 결합하여 내장 SSD에 버금가는 3,000MB/s 이상의 실제 전송 속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능은 매우 무거운 작업을 지속적으로 처리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드러납니다. 4K/8K 원본 영상을 실시간으로 편집하거나, 수백 기가(GB)에 달하는 가상 머신(VM)을 구동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에게는 그 비용만큼의 체감 성능 향상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진 보정, 문서 작업, 단순 백업, FHD 영상 편집 수준에서는 10Gbps를 지원하는 USB 3.2 Gen 2 규격(약 1,000MB/s)만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썬더볼트 4는 이러한 환경에서 과분한 스펙(Over-spec)이며, USB 4 (40Gbps)나 USB 3.2 Gen 2x2 (20Gbps) 제품군이 가격과 성능의 합리적인 균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가 간과하는 지점은 '케이블'입니다. 썬더볼트 4의 성능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증받은 썬더볼트 4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며, 이 케이블 가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USB 4는 호환 케이블의 선택 폭이 넓지만, 케이블 품질에 따라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5년 기준, 용도별 맥북 외장 SSD 추천 가이드

자신의 사용 패턴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복 투자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다음은 2025년 기준, 용도별로 가장 합리적인 외장 SSD 규격 추천입니다.

1. 일반 사용자 (문서, 웹 서핑, 사진 관리, 타임머신 백업)
이 용도라면 USB 3.2 Gen 2 (10Gbps) 규격의 외장 SSD로 충분합니다. 삼성 T7, SanDisk Extreme Portable 등 대중적인 모델들이 여기에 속하며, 1,000MB/s 내외의 속도는 일상적인 사용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썬더볼트 4나 USB 4는 불필요한 지출입니다.

2. 콘텐츠 크리에이터 (4K 이상 고해상도 영상 편집, RAW 사진 다량 보정)
썬더볼트 4 (또는 썬더볼트 3) 외장 SSD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핵심은 '최대 속도'가 아닌 '쓰기 속도 저하 없는 일관된 성능'입니다. 대용량 파일을 지속적으로 읽고 쓰는 영상 편집 환경에서는 발열 제어와 안정적인 대역폭이 작업 효율을 결정합니다. OWC, LaCie, Samsung X5와 같은 검증된 썬더볼트 제품군을 고려해야 합니다.

3. 프로그래머 및 디자이너 (대용량 가상 머신, 3D 렌더링, 대규모 프로젝트 파일 관리)
영상 편집만큼 지속적이진 않지만, 순간적인 고속 데이터 전송이 잦은 직군입니다. 이 경우 USB 4 (40Gbps) 제품이 가격과 성능의 합리적인 타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USB 4 인클로저(케이스)와 고성능 NVMe SSD를 별도로 구매해 직접 조립하는 방식(DIY)은 비용을 절감하면서 원하는 성능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경험에서 우러나온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 물론 예산이 허락한다면 썬더볼트 4가 가장 좋습니다.

마무리: 나의 용도에 맞는 현명한 선택

맥북 외장 SSD 시장은 썬더볼트 4와 USB 4의 등장으로 더욱 복잡해졌지만, 선택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가장 비싸고 빠른 썬더볼트 4가 모든 사용자에게 정답은 아닙니다. 자신의 주된 사용 용도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USB 3.2 Gen 2의 속도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며, 고용량 데이터를 일관되게 다루는 전문가에게만 썬더볼트 4의 진정한 가치가 발휘됩니다. 이 가이드가 2025년을 기준으로 당신의 맥북 라이프에 가장 적합한 외장 SSD를 선택하는 데 명확한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