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우리를 따라다니는 성적표가 있습니다. 학교 성적표보다 더 무서운 '신용점수(구 신용등급)'입니다.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짓는 신용점수, 왜 중요하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 신용점수제란?
과거에는 1~10등급으로 나누던 '등급제'였으나, 문턱 효과(1점 차이로 등급이 떨어져 대출 불이익을 받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000점 만점의 '점수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도가 우량함을 의미합니다.
2. 신용점수가 중요한 이유
신용점수는 금융 생활의 신분증과 같습니다.
- 대출: 점수가 높으면 저금리로 많은 돈을 빌릴 수 있지만, 낮으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거나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카드 발급: 일정 점수(보통 600점대 후반) 이상이어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신용점수 올리는 법 (KCB, NICE 기준)
① 연체는 절대 금물
단 며칠, 소액의 연체라도 신용점수에 치명적입니다. 통신비, 공과금, 카드 대금 등 모든 납부일에 알람을 설정하고 자동이체를 활용하세요.
②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조화
신용카드를 아예 안 쓰는 것보다, 한도의 30~50% 수준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잘 갚는 것이 점수 상승에 유리합니다. 체크카드를 월 30만 원 이상 6개월 넘게 사용하는 것도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비금융 정보 제출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성실하게 납부했다는 증빙 서류를 신용평가사(앱에서 가능)에 제출하면 즉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신용점수는 하루아침에 오르지 않지만,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평소 자신의 점수를 주기적으로 조회하는 습관(조회해도 점수 안 떨어짐)을 들이고,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며 건전한 금융 거래 실적을 쌓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