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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팁 & 강좌

맥북 단축어 추천 및 사용법: 설치부터 나만의 워크플로우 제작까지 완벽 가이드

by Siannote 2025. 12. 2.

맥북을 고가의 웹 서핑 머신으로만 사용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M3, M4 칩셋이 탑재된 고성능 맥북을 구매하고도, 반복적인 파일 변환이나 창 정리를 위해 수동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은 하드웨어 자원과 사용자의 시간을 모두 낭비하는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폰의 '단축어(Shortcuts)'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맥북에서의 활용도는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macOS Monterey 이후, 기존의 '오토메이터(Automator)' 기능이 '단축어' 앱으로 통합되면서 맥북의 생산성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 포맷을 일괄 변환하고, 특정 업무 환경을 1초 만에 세팅하는 등 맥북 자동화 설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맥북 사용 10년 차 에디터로서 제가 매일 사용하는 필수 맥북 단축어 추천 리스트와, 나만의 워크플로우를 직접 제작하는 방법까지 A to Z를 상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1. 왜 맥북에서 '단축어'를 사용해야 하는가?

단축어 앱은 복잡한 작업을 하나의 버튼이나 키보드 단축키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생산성 앱입니다. 단순히 앱을 실행하는 것을 넘어, 앱 내부의 특정 기능을 수행하거나 여러 앱을 연동하여 순차적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맥북 단축어 활용의 핵심 이점은 두 가지입니다.

  • 컨텍스트 스위칭 비용 절감: 단순 반복 작업에 뺏기는 주의력을 최소화하여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 파인더(Finder)와의 강력한 연동: 마우스 우클릭 메뉴(빠른 동작)에 단축어를 심어두면, 파일 관리 효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2. 전문가가 엄선한 필수 맥북 단축어 추천 Best 3

수많은 갤러리 단축어 중에서도, 실제 업무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며 확실한 시간 단축 효과를 보장하는 3가지를 엄선했습니다.

① 이미지 포맷 및 크기 일괄 변환 (HEIC to JPG/PNG)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HEIC)을 맥북으로 옮겨 웹 업로드를 하려다 호환성 문제로 막힌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별도의 변환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보안 문제와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 기능: 선택한 이미지 파일들을 즉시 JPG나 PNG로 변환하고, 원본을 유지하거나 삭제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활용 팁: 블로그 포스팅 시 이미지 용량을 줄이기 위해 '이미지 크기 조절' 동작을 함께 추가하면 SEO에 유리한 이미지를 1초 만에 가공할 수 있습니다.

② '집중 모드' 원클릭 워크스페이스 세팅

글을 쓰거나 코딩을 시작할 때, 매번 음악 앱을 켜고, 불필요한 메신저를 끄고, 특정 노트 앱을 여는 과정을 반복하고 계십니까?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단축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기능: '방해 금지 모드' 활성화 + 애플 뮤직의 '집중 플레이리스트' 재생 + 노션(Notion) 및 사파리 실행 + 윈도우 창 정렬(Rectangle 활용)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 경험적 조언: 저는 이 단축어를 키보드 'F6' 키에 할당해 두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F6을 누르면 2초 안에 업무 준비가 완료됩니다.

③ PDF 병합 및 텍스트 추출

여러 개의 문서 파일을 하나의 PDF로 합치거나, 이미지 속 텍스트를 추출해야 할 때 유료 프로그램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맥북의 기본 OCR 기능과 단축어를 결합하면 가장 강력한 PDF 도구가 됩니다.

3. 나만의 워크플로우 제작 가이드 (실전 제작법)

남이 만든 단축어도 좋지만, 내 업무 스타일에 딱 맞는 맥북 자동화 설정을 직접 만들 때 진정한 생산성 향상이 일어납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제작 프로세스를 설명해 드립니다.

예시 시나리오: "다운로드 폴더의 모든 파일을 정리하고 휴지통 비우기"

단계 1: 단축어 앱 실행 및 새 단축어 생성

'Spotlight(Command + Space)'를 눌러 '단축어'를 실행한 뒤, 우측 상단의 [+] 버튼을 클릭합니다. 직관적인 UI 덕분에 코딩 지식이 전혀 없어도 블록 조립하듯 제작이 가능합니다.

단계 2: 동작 검색 및 드래그 앤 드롭

우측 사이드바에서 필요한 동작을 검색합니다.

  • '폴더의 파일 가져오기' 검색 -> 드래그하여 본문에 추가 -> 폴더를 '다운로드'로 설정
  • '파일 이동' 검색 -> 드래그하여 아래에 연결 -> 목적지를 '문서' 또는 특정 외장 하드로 설정
  • '휴지통 비우기' 검색 -> 마지막에 추가 (선택 사항)

단계 3: 조건문(If) 활용으로 지능 부여하기 (심화)

단순 나열을 넘어 스마트한 맥북 자동화 설정을 위해서는 '스크립트하기' 섹션의 '조건문(If)'을 활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파일 확장자가 .png인 경우에만 '이미지' 폴더로 이동하라"는 식의 조건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논리 구조만 익히면 웬만한 유료 생산성 앱의 기능을 직접 구현할 수 있습니다.

4. 생산성을 200% 높이는 단축어 배치 전략

아무리 좋은 단축어도 실행 과정이 복잡하면 쓰지 않게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접근성 극대화 전략 3가지를 공유합니다.

  1. 메뉴 막대(Menu Bar) 고정: 자주 쓰는 단축어는 설정에서 '메뉴 막대에 고정'을 체크하세요. 언제든 화면 상단 아이콘을 눌러 실행할 수 있습니다.
  2. 빠른 동작(Quick Actions) 활용: Finder에서 파일 선택 후 우클릭 시 나타나는 '빠른 동작' 메뉴에 등록해두면, 파일 관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집니다.
  3. 키보드 단축키 할당: '시스템 설정 > 키보드 > 키보드 단축키'에서 만든 단축어에 특정 키 조합(예: Hyper key + A)을 매핑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에 손을 대지 않고 작업을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고수의 영역입니다.

5. 마치며: 자동화는 투입 시간 대비 최고의 레버리지

처음 맥북 단축어 추천 리스트를 세팅하고 나만의 워크플로우를 짜는 데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1시간의 투자가 앞으로 여러분이 맥북을 사용하는 수천 시간 동안 매일 몇 분씩을 절약해 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맥북 자동화 설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파일 정리, 이미지 변환, 특정 앱 그룹 실행 등의 작업 패턴이 있다면, 오늘 당장 단축어 앱을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자동화가 모여 압도적인 생산성의 차이를 만듭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단축어와 함께 사용했을 때 시너지가 폭발하는 '서드파티 생산성 앱(Alfred, Raycast)'의 심화 활용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